mylove북스/Korean책1 [책리뷰] 페인트 도서관에서 책을 자주 빌려 읽는 편이다. 이번에는 이희영 장편소설 "페인트"를 빌렸다. 제12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하는데, 나는 요즘 청소년 소설에 푹 빠졌다. 왠지 내가 어렸을 적의 그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기 때문. 이 책을 읽으면서 참 마음이 복잡했다. 아이들을 키우는 것을 포기하는 시대.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아이들을 대신 키워주겠다고 하며 nation's children이라는 제도를 시작한다. 이 아이들은 정부의 손에서 자라면서 청소년이 되는 순간 부모를 면접을 통해 고를 수 있다. 정부에서 '돈'이라는 미끼로 부모들이 아이들을 입양하도록 하는 것이다. 물론 이 때문에 돈이 필요하거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부모면접에 합격하려고 애를 쓴다.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, .. mylove북스/Korean책 2022. 1. 30. 이전 1 다음